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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2021년 3월 21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저>
2021-03-21 09:58:2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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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걷는 사순절 다섯째주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믿음의 성도 여러분에게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찬양과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응답하시기를 즐겨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와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은 포로 귀환을 배경으로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사역과 장차 도래할 메시야 왕국을 예언하는 구약속의 신약이라 불리는 본문 중에 고난의 종 네 번째 노래입니다. 고난 받는 종 메시야의 초라함과 그가 당하시는 멸시(1-3), 메시야 수난의 목적이 우리 죄 대속하기 위함인 것(4-6), 구속 완성을 위해 무죄하지만 묵묵히 모든 고난을 다 받으심(7-9), 여호와께서 만족해하시면서 뜻을 다 성취하신 메시야를 존귀하게 하심(10-12)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계가 있는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믿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과 오묘한 구속의 손길을 우렁찬 음성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연약하고 볼품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무력하게 죽임을 당할 것이나 그것이 바로 도무지 치료 불가능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화평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불가사의한 구속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고난의 종이 행한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순종과 자기 포기가 그리스도인의 승리비결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본문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마리아가 향유를 붓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유월절 명절을 배경으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 때 유대인들은 두 종류로 나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군중들은 몰려들었고 다른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어떤 제자들은 믿음이 더욱 깊어졌지만 가룟 유다는 마음이 초조해졌습니다. 이방인 헬라인조차도 예수님께 관심을 갖고 찾아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를 또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사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하는데 그것이 곧 예수님 자신의 십자가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지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이 속죄제물 속건제물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오늘 본문 앞부분 56절에서는 여호와의 종을 속죄 제물로 언급하였습니다.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그런데 10절에서는 속건제물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제물됨의 성격이 두 가지로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고난의 종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이라는 것입니다. 속죄제는 말 그대로 죄를 속죄하는 속죄의 성격이 강하고 용서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속건제는 배상의 개념이 강하고 이는 만족을 의미합니다. 메시야의 대속적 죽음은 속죄제의 성격처럼 죄를 씻고 용서받는 것과 속건제의 죄에 대한 배상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만족이라는 성격을 모두 포함하는 완전한 제물로서의 죽음입니다. 히브리서 1010절로 14절에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한 알의 밀이 되신 고난의 종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속죄하십니다. 그 어떤 죄라도 주홍빛 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다시 건질 수 없는 깊은 바다에 던져 버리십니다. 허물과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기 위해 죄 값을 치르심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 고난 받는 종 예수 그리스도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심을 인하여 배상이 다 되었다고, 빚진 것 모든 것이 탕감되었다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속건제물이라고 한 것입니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서 충분한 결과를 얻으셨으므로 만족해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은 우리의 죄를 속하여 용서해 주심입니다. 하나님은 그 십자가를 만족하게 여기사우리의 빚을 다 탕감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갚아야 할 빚을 다 보상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만족하셨습니다. 대속하신 고난의 종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한 알의 밀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구원성취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십자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위대한 종을 보내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고난 받는 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내가 받고 있다니 어찌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무조건적 무한한 은혜에 깊은 감사와 감격이 우리의 영혼 속에 차고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죄 사함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격하며 감사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이 승리가 되고 많은 열매가 되고 생명이 됩니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예수님의 죽음이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받는 종을 존귀하게 하십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는 한 알의 밀로 비유하시면서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서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온 메시야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여 영생을 얻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요한복음의 주제입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죽으심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될 것을 말씀 하신 예수님은 이제 자신의 제자들이 가져야할 삶의 원리를 교훈하십니다.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14:26-27)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9:23-24)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죽어야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와 질고에 둘러싸인 우리의 종말론적 구원사역을 하나님이 보내신 한 알의 밀 독생자 예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생명을 얻은 존재입니다. 한 알의 밀이 죽음으로 많은 열매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많은 열매에 해당됩니다. 예수 생명의 열매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얼마짜리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짜리가 되었습니다. 그만큼의 가치를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의해 생명과 사랑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부여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십자가에로의 초대는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호소이기도 하고 요구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치유를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삽니다. 그 놀라운 생명 가치를 누리며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중앙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던 죠지 아틀레이라고 하는 젊은 선교사이야기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원주민의 창과 몽둥이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그는 손에 들려 있던 영국제 원체스터 연발총의 방아쇠를 끝까지 당기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가 총을 쏘았다면 자신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젊은 선교사는 자기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람을 향해 총을 쏘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만일 그가 그들을 죽인다면 그 마을에서는 영원히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을 죽이는 자가 전하는 예수를 누가 믿겠다고 하겠습니까? 그로 인해 그는 끝까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고, 총을 든 채로 개처럼 끌러 다니며 사지가 찢기며 비참하게 죽어갔습니다. 그가 죽은 후 원주민들은 총알이 열 발이나 들어 있는 총을 발견했습니다. 자신들이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원주민들은 늦게나마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에 많은 열매와 같은 정말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한 알의 밀이 죽음으로 많은 생명이 살아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생명을 놓치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예수님이 선택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앙의 결단은 하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이미 영광을 받으셨고 또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의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곧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하는 교만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고 물리치시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에는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힘을 더해 주십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하는 때가 가까웠음을 예수께서 아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마음이 괴롭다(타랏소)고 하셨습니다. ‘흔들다’ ‘동요하다는 뜻으로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 사역을 눈앞에 두고 인간이신 예수님이 보여주신 고뇌의 모습입니다. 요한은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문장으로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이야기를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이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인간적인 연약함을 넘어설 수 있도록 신적인 의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 인간적인 연약함을 압도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 영광이고 예수님 자신의 영광이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영광을 구할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사역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린 기록이 세 번 있습니다. 하늘의 소리입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올 때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11) 이런 음성이 그곳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들렸습니다. 변화산에서 변형되실 때에 제자들 세 명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17:5)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입성한 후 오늘 본문에서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하늘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12:28) 그 때 곁에 있던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을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구속사의 결정적인 시간 십자가의 시간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린 것입니다. 십자가가 인류 구원을 위한 것이기에 너희를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구속사의 대역사가 성취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A.D 3세기경에 텔레마투스라고 하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는 경건한 수도사였습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로마로 가라!’ 그 말씀에 순종하여 로마를 향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의 긴 여행 끝에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축제기간이었습니다. 원형극장으로 게임을 즐기려고 많은 사람이 몰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도 따라갔습니다. 검투 시합은 두 검투사(글래디에이터) 중 한 사람이 죽어나가기 까지 싸워야합니다. 시간이 되어 경기에 앞서 두 사람의 검투사는 황제 앞에서 제가 죽기까지 싸우겠습니다.’ 맹세하고 경례를 한 후 경기장 중앙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때 그 수도사의 마음속에 불현듯 이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왜 그를 로마로 가게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싸움이 막 시작되는 순간 그는 많은 군중 앞으로 나가 예수의 이름으로 멈춰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군중들은 쇼의 일부분인줄 알고 박수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검투사들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 수도사는 경기장에 뛰어 들어 소리쳤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멈춰라!’ 관중들은 게임을 방해하는 수도사를 향해 야유를 퍼부으며 화를 내었습니다. 바로 그때 검투사 중 한 사람이 수도사를 칼로 찔렀습니다. 그는 칼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예수의 이름으로 멈춰라!’고 외쳤습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숙연해졌습니다. 야유하고 조롱하던 그 많은 사람들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습니다. 바로 로마 황제였습니다. 배석했던 고관들이 황제를 따라 퇴장했습니다. 수도사를 죽였던 검투사들도 고개를 떨구고 퇴장했습니다. 관중들도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AD 391년에 있었던 이 사건이 이후로 로마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검투사의 결투가 사라졌습니다. 한 사람의 용감한 희생으로 더 이상의 무모한 희생은 사라졌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 알의 밀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방문하였습니다. 단계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빌립에게 청했고 빌립은 안드레에게 말하고 둘이 함께 예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메시지를 간단히 요약하여 결정적인 순간이 왔음을 말씀하셨고 하늘의 음성이 이를 확정했습니다. 두 제자에게 예수님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자기 목숨을 미워하고 죽음으로부터 삶으로 가는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영광을 위한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이 속죄제물 속건제물이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이 승리가 되고 많은 열매가 되고 생명이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선포가 우리의 삶속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주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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